일상

울트라 항우울제 체험 =_=

단풍그늘 2015. 1. 11. 20:16
희한하게 예전부터 울트라셋이알정을 먹으면 마약먹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도 엄청 기분 좋을 때가 있긴 하지만
약을 먹어서 생긴 효과임이 확실하다. 약 먹고 1시간쯤 후부터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인데 그 정도가 보통이 아니다. 그냥 행복하고 기분 좋은 것과 차원이 다른 high.

엄마는 진통제를 먹으면 평소에 몸에 알게 모르게 느끼던 모든 통증이 다 사라져서 그런 거라고 했다. 그런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이라고 자랑하는 타이레놀을 먹었을 땐 이런 기분 변화가 없다. 그냥 아프던 게 안 아파져서 좋다, 정도?

그래서 한번 울트라셋 성분을 찾아봤는데
트리마돌염산염!!이 문제인 것 같다.
http://m.bosa.co.kr/news.asp?news_p k=565785
http://m.blog.naver.com/piroxicam20/220130035284

아. 나란 여자 약발 정말 잘 받는 여자였던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