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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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대신 달벌학교에서 하루하루/학급 살림 2015. 1. 27. 05:09
"요즘 애들 정말 안 때려요?"이런 질문을 정말 자주 받는다.진짜 안 때린다. 그런데 체벌이 없다고 해서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한 벌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그래서 작년 우리 반에서는 모든 벌은 '달게 쓰는 벌', 줄여서 '달벌'로 통일했다.공책에 글 한 페이지를 쓰는 벌이다. 교육적으로 말하자면야,'맞고 때우는' 게 아니라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반성하기. 어떻게 보면,차라리 맞는 게 좋을 것 같은 괴로운 벌.또 어떻게 보면,아이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한 줄이라도 쓰게 하고 싶은, 혹은 글을 통해서 아이들을 조금 더 알고 싶은 담임샘의 개인 취향. 작년 이맘 때쯤 고수 모임 선생님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아마 어떤 선생님이 연수에서 듣고 왔다고 했고, 희자쌤이 해 보신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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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인터뷰하기(친구 만남 글쓰기) 수업 준비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3. 3. 21:58
친구 인터뷰하기를 이번에 한 번 질러보아야겠다! 생각해서 보인고나 신현고 등등 이 수업을 했던 샘들에게 자료를 받았다. 준비하다 보니 이상용샘은 '친구 만남 글쓰기'라는 이름으로 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활동에도 더 어울리는 이름이 이것인 것 같아서 나도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우리 학교에서 쓰려고 다시 재구성했는데, 약간 설명이 어려워보여서 걱정이다. 마지막 예시글도 고등학생 것을 그대로 주어도 될 지 고민이다.보인고와 광동고 학생들의 글을 업어왔다. 친구 만남글 쓰기 만남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