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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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일상 2015. 7. 27. 19:54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그냥 애들 만화 같지 않다고 해서 주변에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전에도 내가 느끼기엔 픽사 애니메이션은 그냥 애들 만화가 아니었지만, 보기 드물게 '보고 싶어서'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였다. 나랑 같이 간 팬돌이는 이 영화를 보다가 졸았다고 한다. 서사구조보다는 감정에 주목하면서 봐야 하는 영화라서 그런 듯하다. 내 쪽은, 정말이지 '감정이나 기억에 대해, 사람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어쩜 저렇게 잘 표현했지?'하고 감탄했다. 나는 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거야!!!! 대단하답!!!! 이란 생각이 들 때 꽤나 감동하는 편이다. 그리고 여기부터 스포가.. 기억들이 모여서 나의 성격을 형성한다. 그런데 그 기억에는 감정이 항상 함께하고, 때론 그때그때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