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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은 좋지 않아요, 우등생과 열등생을 차별하지 말아요, 열등생이라고 무조건 낙인찍지 말아요, 어린이들을 존중해주세요, 라는 주제를 꽤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렇게 투박하게 주제의식을 표출하는 작품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떻게 낙인이 찍혀가는가에 대해 고민을 던져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남학생들에게도 권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