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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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록] 떠나는 비행기+프랑스 첫날일상/여행지도 2012. 8. 7. 10:30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조차 내가 2주 동안 여행을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 해외 여행을 간다는 수정양이 비행기 이륙도 하기 전에 쿨쿨 자서 깜짝 놀랐다. 나는 평소에 수정양이 하는 걸 봐서, 이륙할 때 무서워하지나 않을까 했는데. 비행기 안에서는 왠지 영화도 다 재미없고, 여행책도 살짝 질려서 더 보고 싶지 않고 해서, 그냥 폰에 넣어둔 전자책을 읽었다. 잠시 행맨 게임도 했는데, 게임을 종료시키기만 하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다운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핀 에어 기내식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첫 기내식으로 먹은 비빔밥. 나쁘지 않았다. 사실 비빔밥이 맛없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맥주를 같이 먹었는데, Olvin 요거요거! 물론 나는 외국 맥주를 마셔도 '음 이건 하이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