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페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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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세고비아/스페인 여행 4일차일상/여행지도 2020. 3. 19. 09:12
세고비아 알카사르 앞에 보이는 모습보다 뒷편이 아름답다고 해서, 일단 거기부터 사진 찍으러 갔다. 디즈니 백설공주성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한다. 여기나 저기나 디즈니 성이라고들 하는데 이젠 백설공주까지 나왔구나.... 일단 믿어본다. 로마 시대 건축부터 게르만, 이슬람, 스페인 건축 양식이 모두 담겨있는 성의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을 돌면서 스페인 왕조나 이것저것 설명들었는데 왜이렇게 기록하고 싶은 건 없냐.. 돌로 만들어진 성이 너무 추워서 벽난로만으로는 따뜻하지가 않아서 태피스트리를 걸어서 보온성을 높였다는 얘기가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성 안이 진짜 추웠거든요. 태피스트리는 그냥 굿즈 종류 중 하나인 줄로만 알았더니 그런 유래가 있었구나. 세고비아 수도교 너무 아름답고 웅장하다. 론다에 다리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