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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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첫 수업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8. 19. 23:04
수업 진행 : 0. 인사 ^ ^ (90시간 동안 연수 들으면서- 체력이 달려서 너무 힘들었다, 에어컨이 그립다, 3시 반 이후에는 아무리 좋은 강의도 머릿속에 남지를 않더라.. 등등의 얘기를 할 때 그래도 애들이 좀 들어준 것 같다.)1. 2학기 수업 오리엔테이션 2. 방학 동안 있었던 일 나누기 : 3단계 인터뷰 1정 연수 때 배운 3단계 인터뷰를 써 먹어 보고자 했다! 수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A4용지를 4등분해서 각 사분면에 방학 때 내가 가장 많이 한 일/방학 때 가장 재미있었던 일/방학 때 가장 힘들거나 괴로웠던 일/올해 안에 꼭 하고픈 일 쓰기 둘째, 내가 쓴 것 중 하나를 짝꿍에게 설명해주기(서로) 셋째, 4명이 모둠을 만들어서, 내 짝꿍이 설명해준 내용을 모둠원들에게 전하기 이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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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단원 수업일기-별 활동은x, 매체 사용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1. 9. 7. 21:00
2-(1) 날카로운 웃음, 풍자/ 이 단원에서는 나름대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풍자물에서 주제를 찾을 수 있다', '각 매체별 특성을 안다'를 포인트로 삼았다. 두번째 목표는 사실 약간 시험용이긴 하지만, 교과서에 실린 설명문 자체가 매체 특성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짚을 수밖에 없었다. 1. 글 읽기 -글 읽고 내용 프린트 채우기 -(내용 프린트에서 못 채운 것들이 있을테니) 4명씩 모둠을 짜서 헷갈리는 것, 못 채운 내용 토의하기 -모둠 토의에서도 모르겠는 것 질문하기 글 읽고 내용 프린트 채우기, 가 유용했는가. 글을 과연 스스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까.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4반에 글 읽고 프린트를 채우는 데에 1시간을 다 줬더니 끝날 무렵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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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에 대한 고민일상 2010. 10. 26. 00:32
아직은 2학년보다 훨씬 살아있긴 하지만, 2학기 되어서 중1 아이들이 부쩍 무기력해졌다. 중1의 미덕은 초등학생 마냥 엥엥대며 손들고 대답하는 것이어늘! 얼마 전에 EBS 다큐에서, 긍정적인 정서가 학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았다. 교육학에서 자기 효능감, 내적 동기, 학습된 무기력, 이런 걸 배운 것도 생각났다. 경험적으로도 그렇다. 난 중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했는데, 한편으론 '공부가 재밌는 걸까?, 시험을 잘 보는 게 재밌는 걸까?'란 생각도 참 많이 했다. 그러면서, 문득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맞는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 그리고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본 말이 생각났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고, 틀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