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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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책읽기, 기록 2015. 9. 21. 20:34
도리스레싱, 는 소설을 친구가 추천해줘서 알고 있던 작가다. 수업모임에서 이 작가의 를 읽자고 해서 손에 들게 되었다. 정말 매력적인 소설이라서 책을 덮자마자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보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건 잘 되지 않아서 약간 미완성된 생각들을 적어본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두 해리엇과 데이비드가 결혼을 한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가정을 이루기를 꿈꿔온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룬다. 다정한 부부, 귀여운 네 아이, 명절마다 모이는 대가족의 화목한 분위기....그러면서 은근히 부부 사이가 나쁜 처제네 부부를 무시하고, 그들이 다운 증후군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해서 못된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뽐낼 만큼 괜찮아보이는 가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꿈은 다섯째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말 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