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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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록] 밀라노 2일차일상/여행지도 2012. 8. 7. 22:11
*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최후의 만찬)-산탐브로지오(성 암브로시우스) 성당-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기술 박물관-두오모 최후의 만찬 오늘은 하루 종일 길을 헤맨 기억으로 가득하다. 수정양이 방에 교통 1일권을 두고 나와서 다시 돌아갔다 오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20분! 9시 넘어서 남은 자리도 있었는데 괜히 무리해서 8시 반 타임으로 예약했나, 하고 3초쯤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이거 예약할 때 괜히 떨었었다. 전화로 예약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예약은 이미 가득 찬 지 오래였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역시 잘 안 됐다. 전세계에서 예약을 하려고 하니 당연한 일 같기도 하다. 근데 일단 연결이 되고 나니 아주 또박또박,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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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록] 스위스 3일차→밀라노 1일차일상/여행지도 2012. 8. 7. 21:17
* 패러글라이딩-인터라켄 마지막 산책-밀라노 체크인-스칼라 극장-갈레리아-두오모 패러글라이딩 아침에 일어나니 스위스에 하루만 더 있고 싶을 정도로 맑은 날씨였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호텔로 픽업하러 온 패러글라이딩을 같이 타러 가는 전문가들이 한국말로 “날씨 대~박, 바람 대~박” 이렇게 말해서 너무 웃겼다. 수정양과 함께 간 아저씨는 어디 사느냐고 물어서 경기도라고 했더니, “거긴 도시가 아니잖아~” 하더란다. 그래서 분당이라고 했더니 “아, 용인 근처?”라고 되물어서, 애들말로 하자면 우리 완전 깜놀. 그러고는 자기는 부산이 좋은 곳인 것 같다고 한다. 부산에 가서 이마트에서 알바하겠다고 해서 또 한참 웃었다. 사실 처음엔 스카이다이빙이나, 좀더 스릴 있는 액티비티를 하고 싶었지만 막상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