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
[유럽 기록] 떠나는 비행기+프랑스 첫날일상/여행지도 2012. 8. 7. 10:30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조차 내가 2주 동안 여행을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처음 해외 여행을 간다는 수정양이 비행기 이륙도 하기 전에 쿨쿨 자서 깜짝 놀랐다. 나는 평소에 수정양이 하는 걸 봐서, 이륙할 때 무서워하지나 않을까 했는데. 비행기 안에서는 왠지 영화도 다 재미없고, 여행책도 살짝 질려서 더 보고 싶지 않고 해서, 그냥 폰에 넣어둔 전자책을 읽었다. 잠시 행맨 게임도 했는데, 게임을 종료시키기만 하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다운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핀 에어 기내식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첫 기내식으로 먹은 비빔밥. 나쁘지 않았다. 사실 비빔밥이 맛없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맥주를 같이 먹었는데, Olvin 요거요거! 물론 나는 외국 맥주를 마셔도 '음 이건 하이트와 ..
-
[유럽 기록] 떠나기 전에일상/여행지도 2012. 8. 7. 10:13
기록의 성격과 정보의 성격을 동시에 띤 후기랄까. 뭐 그런 걸 써 보고 싶었다.사실 인터넷에 나보다 여행에 뼈가 굵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참 많지만, 그냥 스스로 정리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고, 아무것도 모르고 여행을 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참고한 책 처음엔 여행 가이드북으로 각을 잡고, 나중에 유랑 국가별 정보방에서 깨알같은 정보들을 채우는 형식으로 준비했다. 처음에 산 책은 와 . 이지유럽은 분권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또 잘라서 필요한 부분만 갖고 다니다가 버리고 왔다. 그렇게 대충 감을 잡으면 도시별로 나온 책들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 막판에는 와 도 친구가 샀는데, 필수까진 아니지만 보면 좋은 것 같다.개인적으로는 이 참 좋았다. E-book으로 핸드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