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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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책읽기, 기록 2016. 6. 21. 22:01
의 작가인 곤도 마리에의 최근 책. 정리법 자체의 내용도 물론 좋지만,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철학이랄까, 종교관념이랄까, 하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 재미있다.음양오행적으로 보았을 때 남자의 물건이 위쪽에, 여자의 물건이 아래쪽에 있는 게 좋다든가,물건을 버릴 때 '그동안 고마웠어'하고 인사한다든가, 커트러리처럼 몸에 바로 닿는 물건은 '충분히 쉬게 해 준다'고 표현하는 것이라든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메모해보았다. * 정리를 하는 마음가짐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물건들의 제 위치를 정하기만 하면, 소유물은 무한하지 않으므로 정리는 반드시 끝이 나게 마련이다(48p) - 정리에 실패해도 집이 폭발하지 않는다. 불안해하지 말고 즐기자(273p) * 정리의 원칙(54p) 1.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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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사진 모음일상 2016. 3. 16. 23:04
가방을 놓는 두 가지 방법. 칸막이 or 옷걸이/출처 핀터레스트. 모서리까지 ㄱ자로 짜 넣으면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하는 느낌이 든다.드레스룸엔 어쨌든 행거도, 서랍도 필요하지.. /이건 어디서 퍼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바지를 이렇게도 걸 수 있다니! 이것도 출처 pinterest. 바지는 저렇게 반 접어서 걸 수도 있군요. /Pinterest 출처 Pinterest. 와 진짜 정리 잘 돼있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드레스룸. 어디서 주워왔는지 기억이..저작권 문제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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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정리, 생활 정리일상 2012. 11. 18. 10:36
책상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계기는 사실 엉뚱했다. 아마도 10월 말, 학기말 생활기록부 업무가 조금씩 마음을 누르기 시작하고 부장님의 압박도 조금씩 정도를 더해가던 날 저녁, 학교를 마치고 운동하러 가는 길에 꽃집이 있다. 국화가 예뻤다. 아, 벌써 국화가 나오는 계절이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마치 작년에 나래를 우리 집에 데려오자고 마음 먹던 날처럼 마음이 고단하면 괜히 청승 떨고 이상한 로맨틱한 것을 찾게 되는데 어쨌든 그런 마음에서 국화꽃을 사고 싶다고 잠시 생각하다가, 학교의 내 책상이 떠올라서 참았다. 꽃이 놓여있으면 꽃도 쓰레기로 보일 것 같은 그런 상태였다. 그래서 ‘국화가 어울리는 책상을 만들겠어!’ 하고 벼르기 시작했다. 책상 위 책장, 책상 옆의 긴 사물함, 개인에게 주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