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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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어슬렁 #7 마무리일상/여행지도 2014. 8. 11. 23:58
마지막 포스팅. 혹시 뭔가 덧붙이고 싶은 게 기억 나면 아마 #4나 #5 정도를 수정하겠지.벌써 끝나다니... 여행을 다니는 내내, 외로웠다. 외로움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드래곤 길들이기2를 보고싶은데, 요즘 유행하는 설빙 빙수를 먹고싶은데, 아니면 예당에 사진전을 보러가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을 때,두 번째는 친밀하게 누군가와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데 잘 되지 않을 때.이 깊은 친밀감이 충족되지 않는데 같이 다니는 사람만 많으니 오히려 더 외로웠다. 분명 혼자이지는 않았다. 대화 나눈 사람조차 없이 혼자 다닌 시간은 오덴세에서 하루,베르겐과 헬싱키에서 반나절, 바이킹라인에서 하루 저녁 정도. 모두 합쳐도 채 48시간이 안 될 거다. 새로운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것도 지쳐서 마지막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