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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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만남 글쓰기 돌아보기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8. 15. 15:02
수업 돌아보기 1. 내가 기대했던 것 중학교 1학년 학기초, 초등학교 때부터 알아왔던 친구들도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따돌림을 받던 아이도 과거를 씻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고, 한편으론 내가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고 따돌림을 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교실을 맴돈다. 뻔한 자기 소개 대신, 뻔한 인사 대신, 이 푸릇푸릇한 시간에 친구 한 명을 가까이 두고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친한 친구를 뽑더라도, 둘의 사귐이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친하지 않은 친구를 뽑는다면 더 좋다. 30명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더라도, 나와 같은 그룹의 친구가 아니면 마주 보고 밥 먹기 서먹서먹해하지 않는가. 평소에 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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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인터뷰하기(친구 만남 글쓰기) 수업 준비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3. 3. 21:58
친구 인터뷰하기를 이번에 한 번 질러보아야겠다! 생각해서 보인고나 신현고 등등 이 수업을 했던 샘들에게 자료를 받았다. 준비하다 보니 이상용샘은 '친구 만남 글쓰기'라는 이름으로 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활동에도 더 어울리는 이름이 이것인 것 같아서 나도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우리 학교에서 쓰려고 다시 재구성했는데, 약간 설명이 어려워보여서 걱정이다. 마지막 예시글도 고등학생 것을 그대로 주어도 될 지 고민이다.보인고와 광동고 학생들의 글을 업어왔다. 친구 만남글 쓰기 만남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