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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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체험기 5일차. 타트라 국립공원-소금광산-크라코프일상/여행지도 2015. 8. 8. 10:16
타트라 국립공원 나는 언제부터 숲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된 걸까.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수종을 볼 때 신기해서 열심히 보긴 하는데 열대 지방의, 잎이 커다란 나무들은 좀 무섭지만 여기 우거진 커다란 침엽수 사이에선 약간 경건한 느낌이 든다. 일정표에 타트라도 있길래 들르는 줄 알았는데, 그냥 거기를 거쳐간다는 의미였다;; 버스를 6시간 반 정도 탄 것 같다. 버스를 타면 거의 바로 정신없이 잠드는데, 이것도 멀미의 일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참을 자고도 워낙 심심해서 음악을 들어보아도 시간이 잘 가질 않는다. 그래서 가이드북을 좀 읽어봤는데 버스 안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어차피 내가 이걸 가지고 계획을 짤 것도 아니니까~ 싶어서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가이드북이 원래 소설처럼 읽으라고 만든 책도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