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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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어슬렁 #6 피오르드일상/여행지도 2014. 8. 11. 23:14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슴 깊숙이 새겨진 것이 피오르드인데, 자꾸 피오르드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미루게 된 것은그 어떤 글과 말과 사진으로도 표현이 안 되기 때문이었다. 표현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것에서 멀어지는 느낌. 광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번 여행 때 처음 배운 것 같다. 피오르드를 향한 여정은 베르겐에서 시작되었다. 일정을 워낙 빡빡하게 잡아와서, 확인도 할 겸 베르겐의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서 우리 일정을 내밀었는데, 여기 근무하는 사람들이 다들 이건 불가능하다고, 플롬에서 꼭 1박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177mr과 ruteinfo를 폭풍검색했는데 역시 마지막 버스에 대해선 나오지 않긴 했지만, 유랑에서 사람들이 다들 이렇게 갔다고 했으니까 일단 가보기로 했다. 5분,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