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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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만남 글쓰기 돌아보기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8. 15. 15:02
수업 돌아보기 1. 내가 기대했던 것 중학교 1학년 학기초, 초등학교 때부터 알아왔던 친구들도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따돌림을 받던 아이도 과거를 씻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고, 한편으론 내가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고 따돌림을 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교실을 맴돈다. 뻔한 자기 소개 대신, 뻔한 인사 대신, 이 푸릇푸릇한 시간에 친구 한 명을 가까이 두고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친한 친구를 뽑더라도, 둘의 사귐이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친하지 않은 친구를 뽑는다면 더 좋다. 30명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더라도, 나와 같은 그룹의 친구가 아니면 마주 보고 밥 먹기 서먹서먹해하지 않는가. 평소에 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