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당첨되어서 <3호선 버터플라이><서울전자음악단><얄개들><룩앤리슨>(호감순으로 정렬) 공연을 보고 왔다.
그리고 선생님 버전의 공연 감상을 올린다.
예습의 중요성
그 전까지는 별로 신이 나지 않다가,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이 시작되자 갑자기 막 흥이 났다.
아마 내가 아는 노래 나와서 신났던 거라고... 그밖엔 설명이 안된다.
역시 조금이라도 알고, 더 이해하기 쉬우면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
교사, 혹은 교육내용에 대한 좋은 감정의 필요성
어쩌면 그 전에 별로 신이 나지 않았던 것은, '룩앤리슨'과 '얄개들'을 처음 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3호선 버터플라이랑 서울전자음악단은 워낙 좋아했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즐기게(?) 되었던 듯하다.
수업 때도 역시 교사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갖는다든가,
그게 안 되면 그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좋은 느낌을 갖고 시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소설 수업을 할 때, '소설은 원래 좀 지루해' 라고 생각하는 것과 '소설 수업이 진짜 재밌지'라고 생각하는 건 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