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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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인터뷰하기(친구 만남 글쓰기) 수업 준비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3. 3. 3. 21:58
친구 인터뷰하기를 이번에 한 번 질러보아야겠다! 생각해서 보인고나 신현고 등등 이 수업을 했던 샘들에게 자료를 받았다. 준비하다 보니 이상용샘은 '친구 만남 글쓰기'라는 이름으로 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활동에도 더 어울리는 이름이 이것인 것 같아서 나도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우리 학교에서 쓰려고 다시 재구성했는데, 약간 설명이 어려워보여서 걱정이다. 마지막 예시글도 고등학생 것을 그대로 주어도 될 지 고민이다.보인고와 광동고 학생들의 글을 업어왔다. 친구 만남글 쓰기 만남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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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단원 수업일기-별 활동은x, 매체 사용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1. 9. 7. 21:00
2-(1) 날카로운 웃음, 풍자/ 이 단원에서는 나름대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풍자물에서 주제를 찾을 수 있다', '각 매체별 특성을 안다'를 포인트로 삼았다. 두번째 목표는 사실 약간 시험용이긴 하지만, 교과서에 실린 설명문 자체가 매체 특성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짚을 수밖에 없었다. 1. 글 읽기 -글 읽고 내용 프린트 채우기 -(내용 프린트에서 못 채운 것들이 있을테니) 4명씩 모둠을 짜서 헷갈리는 것, 못 채운 내용 토의하기 -모둠 토의에서도 모르겠는 것 질문하기 글 읽고 내용 프린트 채우기, 가 유용했는가. 글을 과연 스스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까.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4반에 글 읽고 프린트를 채우는 데에 1시간을 다 줬더니 끝날 무렵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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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국어수업 평가학교에서 하루하루/공립에서 수업하기 2011. 7. 25. 10:47
시간이 없어서 2학년 3,4반에서만 하게 되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 기억에 남는 것 : 퀴즈(단, 규칙이 헷갈렸다는 말도 있었다), 영상 보는 것, 의외로 1분쓰기도 몇명.. 어려웠던 것 : 자서전 쓰기, 문법 글쓰기 시간을 유난히 좋아하는 4반도 있었다. 퀴즈가 재밌었다니 나도 재밌었는데 요걸 종종 써먹어야겠다. 는 퀴즈로 쭉 진행을 하고, 내가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건 많지 않아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이 불안함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ㅠ_ㅠ 내용 확인은 퀴즈로 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은 1-2가지만 골라서 심화 활동으로 꾸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이번 학기의 야심작이었다가 실패작이 된 자서전 쓰기 활동은 한번 따로 생각해보아야겠다. 이번 평가는 아래 양식으로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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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수업>, 시험 끝나고 정신이 들다책읽기, 기록/교육 관련 2010. 1. 25. 09:47
책의 리뷰라기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끌려나온 내 생각들을 끄적끄적. 지난 1년은, 내 마음이 흐려졌던 시간이었다. 시험 공부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선생님이 되어서 이러이러한 것을 하자' 보다는 '합격해서 선생님이 되자'가 목표가 되던 날들이었다. 대학 생활 동안 했던 고민도 하얗게 잊어버렸다. 심지어 그것을 자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는 생각이라고는 합격하면 뭐 해야지, 뭐 하고 싶다.. 하는 것들인데 그 속에 선생님이 되어서 해 보고 싶은 의미있는 일들은 거의 없었다. 학교 선택제, 입학사정관 제도 등등 여러가지 교육 이슈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에도 전보다 무뎌졌다. 이런 자신을 깨달은 것은 면접 준비를 하며 교육 정책들을 이것저것 찾아읽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그 때부터 어렴풋이 느꼈지만 요 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