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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
    책읽기, 기록 2015. 9. 21. 20:40

    교보문고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읽다가 내려놓은 책인데,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신기하게 그날 딱 동생 방에서 이 책을 발견! 회사에서 빌린 책인데 다음날까지 반납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급히 읽었다.

    개조식으로 생각한 것과 책의 내용들 정리.


    * 아들러의 사상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 요즘 대세는 아들러인가. 왜일까

    * 기존의 프로이트적인 상식을 가진 청년이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가 할 만한 생각이나 궁금증을 정말 잘 담아냈고, 그에 대한 대답도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도 서술 방식이 너무 좋다. 평이하면서도, 요점을 콕콕.. 이런 식의 서술 너무 매력적이다. 진짜 일본 애들이 이런 책 잘 쓰는 것 같다. 


    * 전제-인간은 변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 사람은 객관적인 세계가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

      (이것이 교육 철학 공부할 때 그토록 이해가 안 가던... 현상학?)


    *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생각 : 과거의 사건(원인)이 현재의 나(결과)를 규정한다→ 결정론

      이 지점에서!  진짜 내가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는 애착 이론을 비롯해서, '쟤는 어릴 때 이런이런 일이 있었으니 이러저러 할거야'. 이걸 부정해줘서 너무 시원하다.

     -목적론 : 인간의 감정이나 과거에 휘둘리지 않는다. 어떤 목적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이끈다

     -경험이 우리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가 우리를 결정한다


    *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생활양식 : 세계와 자신에 대한 의미부여방식, 성격, 기질 등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용기 부여: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하는 것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

    -열등감≠열등 콤플렉스

    -무늬만 인과법칙

    -건전한 열등감 :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므로 축복하지 못한다


    -권력투쟁에서는 발을 빼라

    -화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도 있다


    *아들러가 제시한 인생의 과제

    1 행동

      -자립할 것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2 정신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 인간관계의 과제 : 일 친구 사랑


    * 인생의 거짓말 : 여러 핑계로 인생의 과제를 피하고자함


    * 과제의 분리

    -자신과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면 인간관계의 갈등이 풀린다: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킬 필요는 없다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방임 :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 바람직한 건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켜보는 것(아이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 것)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

    -자신의 삶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뿐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삶을 살게 되면 타인의 삶을 살게 된다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


    * 공동체 감각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사람은 실제로는 '나'밖에 보고 있지 않음-자기중심적. 이들에게 타인이란 '나를 위해 뭔가를 해줘야 하는 존재' but 타인은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님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작은 공동체에 집착하지 말고, 큰 공동체가 있음을 알기 : 관계가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


    * 수평적인 관계 맺기

    - 칭찬 : 상대를 조종하려는 의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좋지 않게 봄

    -인간관계를 수직으로 보면, 타인을 나보다 아래로 보고 과제에 개입하게 됨


    * 용기 부여

    -과제에 맞설 용기를 잃은 이에게

    개입이 아닌 지원 하기

    -타인을 평가하지 않기 : 대등한 이에게 우리는 칭찬이 아니라 '고맙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공동체에 대해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과제에 직면할 용기를 얻는다

    -타인의 행위가 아니라 '존재'에 감사하기

    -그런 게 가능하냐에 대한 아들러의 대답 : 당신부터 시작하라. 다른 사람이 협력하든 안 하든 상관하지 말고

    -수평관계 : 의식상에서 대등하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


    * 자기수용 : 부족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긍정적 포기 : '변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변할 수 있는 것'에 주목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


    * 타자신뢰

    -배신할지 말지는 타인의 과제!

    -나는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만 생각

    -신뢰를 두려워하면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 타자공헌

    -희생(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님! ㅎㅎ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


    * 조화를 이루기

    -일, 친구, 사랑 모두 중요


    *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지기

    -행복은 공헌감이다 :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에만 자신의 가치 실감

    -인정욕구는 공헌감을 얻기 위한 수단 :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

    -평범해질 용기

    -계획적인 인생이란 불가능.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고 있다면 과거가 보이는 듯하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지금, 여기'를 준비기간이고 참는 시간으로 여기지 않기. 지금, 여기도 내 삶의 일부

    -인생 최대의 거짓말 :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

    -자유를 찾아헤맬 때,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별을 놓치지 않으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게 아니라, '나'의 힘으로만 바뀐다


    * 문제행동 : 안이한 우월성 추구, 부모에 대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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