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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게 쓰고 싶다.
    일상 2015. 9. 27. 19:10

    너무 거창해서 우습지만 '동시대 작가를 읽는 기쁨'을 느꼈다.

    오늘 '낢이 사는 이야기'를 읽고 느낀 반가움.


    원래 나랑 나이차이가 크지 않은 작가인 줄은 알았지만

    환경이나 스펙(?)도 비슷하다 보니 

    겪고 있는 삶의 과업이나 엄마와의 대화,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는 일들, 평소 생각, 등등 많은 것들에 공감이 가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이미지의 힘을 많이 느낀다!!!!!

    나도 이렇게 소소한 경험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표현 방식이 다르니까 글은 좀 무겁고, 아무리 짧아도 만화보단 눈이 안 가고.. 그래서 내가 어릴 때부터 만화를 잘 그리는 사람을 꿈꿨는데 실제로는 미술고자였더랬다.

    그래서 한때는 만화스토리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바뀌었다. 스토리작가는 작화를 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지만 표현할 수 있고, 그것도 내맘대로 안 되잖아. 그래서 기왕 할 거면 독립적으로 그냥 글을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러고 있다. 웹툰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어쩌다 이야기가 여기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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