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정리!
평소 스터디에서 연습할 때는 항상 시간이 모자라서 형성평가하다 짤렸는데, 시험 때는 긴장해서 말을 빨리 했는지, 아니면 대본을 짜서 대기시간 동안 연습한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하고 나올 수 있었다.
[수업 내용 정리] -자 그럼 PPT 화면 보면서 오늘 배운 것들을 정리해 봅시다. (색분필로 하이라이트 주면서) 오늘은 이야기가 되려면 뭐가 있어야 하는지 배우고, <현명한 아내, 만카>의 구조를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여러분이 서점에 나가서 소설들을 들춰 보면, 요즘에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소설들이 참 많아요. 앞으로는 이야기를 읽을 때 구조를 파악하고, 그 효과를 생각하면서.. 재미를 느끼면서 읽길 바래요. (본 수업의 의미를 살려주는+_+ 요거 시간 모자라서 말 못할까봐 많이 걱정했었다)
[형성평가] -그럼 우리 오늘 잘했는지, 형성 평가 풀어볼까요?
-3개니까 빨리 풀어보고..
-네, 다 했으면 짝이랑 바꾸세요.
-선생님이 PPT에 띄우는 답을 보면서 채점해 봅시다. 자, 이 중에서 이야기라고 볼 수 없는 건? (...)그래요, 3번이죠.
(3문제 모두 채점했다고 가정)
[과제 제시]-그럼 우리 답을 다 확인했으니까, 다 맞은 사람은 선생님의 '국어샘'홈페이지에 있는 1번 과제, 하나 이상 틀린 사람은 2번 과제를 해서 올리도록 합니다.
(수준별 과제 제시. 보충, 심화란 말을 쓰면 학생들이 위화감을 느낄까봐 1,2번으로 계획했는데 시험 땐 그냥 보충.심화라고 말해버린 것 같다)
[차시 예고] -다음 시간엔, 우리가 공부한 구조를 바탕으로 <..만카>의 뒷이야기를 써 볼 거예요. 어떻게 쓰냐구요? 힌트는 오늘 배운 이야기의 구조! 복습 잘 해오고 다음시간에 또 만납시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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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분필.
시험 끝나고 스터디원들과 이야기해 보니 어떤 교실엔 색분필이 없었다고 한다.
우리 교실에도 하얀색, 노란색 딱 두 개만 있어서 이것만 사용했었다. 어쩌면 채점 요소가 아닌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