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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 식단일기일상/식습관 추적기 2018. 10. 31. 05:39
마지막으로 올린 게 10월 15일이니, 16~21일 식단 일기.안 적어둔 것도 있고, 사진 빼먹은 날도 많다. 181016(화)점심 : 삼겹살 150g, 생야채, 애호박(에어프라이어에 구움)저녁 : 치즈풍호박(최강의 식사 레시피!), 수제버거 1/2 간식으로 줘서 먹음 181017(수)점심 : 돼지고기 150g, 양배추볶음, 상추 저녁 : 회식-삼겹살/항정살/목살 배부르게 먹음+상추단백질 섭취를 너무 열심히 한 것 같은 죄책감이 밀려왔다 ㅎ_ㅎ... 181018(목)점심 : 달걀스크램블(2개), 샐러드채소, 아보카도, 청경채볶음저녁 : 치즈풍호박, 달걀후라이1개 181019(금) 안 썼지만 아침은 거의 다 방탄커피 아니면 논커피바닐라라떼(최강의 식사 레시피)+달걀후라이다. 점심 : 소고기 등심 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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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5 식단일지일상/식습관 추적기 2018. 10. 15. 22:09
이틀 연속으로 외식에, 당도 많이 먹었더니 금세 증량이 됐다. ㅠ_ㅠ 하지만 오늘도 잘먹었지~ 아침은 방탄커피.포만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가스가 차는 걸로 보아 소화가 잘 안 되는 듯. 잘못된 식사의 여파가 이렇게 오래가는가... 점심은 사진 안 찍었다. 도시락 후루룩 마셨음. 먹은 건 : 소고기 등심 150g, 브로콜리&그린빈&샐러드채소믹스, 아보카도 써놓고 보니까 진짜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ㅎㅅㅎ 근데 그랬더니 진짜 오후 돼도 배가 안 고프더라 저녁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8시 넘으니까 갑자기 급 배가 고파졌다.공복과 배고픈 건 다른 거라는데, 아직 그 말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배가 고프다고 느끼면 막 급하게 먹을 때가 많다. 계속 이렇게 많이 먹고 살아도 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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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 식단일지일상/식습관 추적기 2018. 10. 15. 02:09
전날 사촌언니 결혼식 뷔페에서 왕창 잘 먹었기 때문에 아침에 체중은 재지 않았다. 양념된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아마 좋지는 않았을 듯.그러나 오늘도 청첩장 모임이 있어서 외식을 하고 마는데.. 요즘 자꾸 일찍 자고 새벽에 깬다. 평일이고 주말이고..새벽에 방탄커피 1잔 마시고, 9시쯤에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외식할 때 너무 폭식할까봐 돼지고기 140g+야채 먹음 찔끔찔끔 그러나 배부르게볶음밥이나 파스타도 맛이 궁금해서 한두 젓가락 먹었다. 그냥 먹었다. 배불렀음 ㅎㅅㅎ 감바스를 만들기 위해서 퓨어 올리브오일을 사왔다!집에 엑스트라버진밖에 없어서.. 그걸론 올리브오일을 가열하는 요리를 할 수가 없으니까. 이거랑 브로콜리+그린빈+야채믹스+버터10g 먹음 삼성헬스에 돌려보니 오늘 먹은 건 요렇게 나왔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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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저탄고지)식단 후 변화일상/식습관 추적기 2018. 10. 14. 19:07
지난 달 17일부터 시작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 어느새 4주가 되어간다. 이 식단을 했던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미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도 살이 쑥쑥 빠지고 건강이 여러 모로 좋아졌단다. 난 그 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잘 모르겠다. 약간 과체중이었던 덕분에 2.5~3kg 정도는 줄긴 했다. 하지만 이건 그냥 수분이 빠진 것 같다. 그냥 유산소 운동+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했으면 아마 그보다 더 빠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몸무게가 생각보다 빨리 줄지 않아서 약간 짜증이 나긴 하는데, 허리 둘레는 몸무게보다는 조금 더 성실히 줄고 있다. 그나마 위로받는다. 운동능력은 처음 1~2주간은 감소하다가 나중엔 오히려 근력이 더 좋아진다는데, 여전히 지하철역 환승통로에서 달리면 힘이 든다. 예전보다 더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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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공부 공부, 엄기호책읽기, 기록/교육 관련 2017. 9. 4. 03:14
우리는 흔히 자기자신과 자기 욕망을 동일시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의 드러내는 바가 그렇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곧 나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게 나를 배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현명한 이들은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미친 듯이 질주하는 삶을 노예의 삶이라고 불렀다. '하고 싶은 것'에 끌려다니는 삶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고대의 현자들은 욕망의 주인이 되라고 가르쳤다. 욕망의 주인이 되는 길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언제든 그것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다. 주인의 힘은 '이루게 하는 힘'이 아니라 '그만둘 수 있는 힘'이다. 탁월함을 '숨의 길이'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숨의 길이를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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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스크랩일상 2016. 8. 11. 10:34
이제 교육 현장에서 철학은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 살만 칸과 같은 이들이 검증의 잣대를 들이댄 덕분이다. 지금까지 학생·학교·교사·가정 가운데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한때는 학급당 학생 수만 줄이면 학력은 덩달아 올라가리라고 믿었다. 각 가정의 소득 수준과 아이들의 학력 수준이 일치한다고 여기기도 했다.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간과했던 점이 최근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교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교사였다. 한때는 그 분야에서 성공할 자신이 없는 피신자가 택한다는 오명을 쓰기도 했던 바로 그 교직이 교육의 주역이었다.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대학의 존 헤티가 전 세계 학생 2억5000만명에 관한 6만5000건 이상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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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 Journal 도전!일상 2016. 8. 1. 06:43
어릴 때부터 참 하고 싶은 것은 많고 꿈은 컸다. 임용 공부를 할 때쯤, 내가 목표를 항상 무리하게 세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초/중/고/대학 시절 내내 나의 의지박약만 탓하던 시절이여.... 사실 지금도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많이 나무라며 살고 있긴 하다. 실제로 좀 게으르고 여유 부릴 때도 있는 것 같고. 오늘은 희한하게 눈을 딱 뜨자마자 뭔가 안되겠다, 목표를 만들고 실천하는 생활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다가 또 바로 생각난 것이 바로 이 Bullet Journal.예전에 인테리어 사진 찾으려고 Pinterest라는 사진 기반 SNS를 많이 돌아다녔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예쁜 이미지가 세상에 많아서 참 행복했다. 그러다가 노트를 예쁘게 꾸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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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를 찾아서/당신, 누구를 기억하나요?일상 2016. 7. 16. 19:57
귀염귀염 도리!!(출처-다음 영화) 나는 아무래도 취향이... 유치한 모양이다. 얼마 전에 본 뮤지컬 는 딱히 뭔가 쓸 생각이 나지도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면 참 뭔가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진다. "안녕, 난 도리야.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 영화의 주인공인 물고기 도리는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물고기는 원래 기억력 2초라서, 밥 많이 주면 자기가 밥 많이 먹었다는 사실을 까먹고 계속 먹어서 배터져 죽는 것 아니었나? 저번에 '인사이드 아웃'은 심리학적으로 근거가 참 탄탄했는데 실망이다 픽사. ㅋㅋㅋ)내가 방금 한 행동과 말도 잊어버리는 것, 이것이 '현재에 극도로 집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그래서 도리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과거의 상처도 없다. 두려움이나 망설임 없이 자기가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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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드바르그-흥미로운 인생+_+일상 2016. 7. 3. 13:07
2016 디토 페스티벌 첫 공연에 기돈 크레머를 보러 갔다가 젊은 피아니스트 하나를 보고 왔다.기돈 크레머는 음.. 나는 저렇게 덩치 큰 남자가 연주를 섬세하게 하면 그렇게 좋더라는... 그래서 다시 보고 싶었고. 바이올리스트 말고는 연주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기돈 크레머 아저씨랑 같이 공연한 젊은이가 연주를 참 감성있게 한다는 느낌?연주하면서 엄청 몰입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좋았고 감정도 풍부하고 게다가 젊고 잘생겼다. ㅋㅋ 그래서 찔끔찔끔 찾아보았는데 웬걸, 이 사람 인생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 신문기사에서 자기는 열 시간씩 연습 안 한다고, 책을 읽고 작곡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기 자신'이 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는 보았는데, 어떤 분이 프랑스어로 인터뷰한 걸 번역해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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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책읽기, 기록 2016. 6. 21. 22:01
의 작가인 곤도 마리에의 최근 책. 정리법 자체의 내용도 물론 좋지만,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철학이랄까, 종교관념이랄까, 하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 재미있다.음양오행적으로 보았을 때 남자의 물건이 위쪽에, 여자의 물건이 아래쪽에 있는 게 좋다든가,물건을 버릴 때 '그동안 고마웠어'하고 인사한다든가, 커트러리처럼 몸에 바로 닿는 물건은 '충분히 쉬게 해 준다'고 표현하는 것이라든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메모해보았다. * 정리를 하는 마음가짐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물건들의 제 위치를 정하기만 하면, 소유물은 무한하지 않으므로 정리는 반드시 끝이 나게 마련이다(48p) - 정리에 실패해도 집이 폭발하지 않는다. 불안해하지 말고 즐기자(273p) * 정리의 원칙(54p) 1. 정리하기..